손학규 "문재인 대통령, 개혁 완수하려면 국회와 대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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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와 대화를 해야 하고 진정한 협치를 지금부터라도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국은 경색됐고 각종 개혁입법 과제들이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으며, 온 국민이 분열하고 나라가 조국 찬성, 반대 두 쪽이 났다"며 "이제 조국 사태는 법무장관의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향방을 결정하는 문제가 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대표는 "대통령은 분열된 국론을 통일해야 한다. 국민을 통합하지 않고서는 그 어떤 개혁도 이룰 수 없다"며 "사람만 바꾼다고 개혁이 완수되는 것이 아니다. 최종적인 제도의 개혁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국회의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혹자는 이번 사건을 이유로 정권 퇴진운동을 해야 한다고 하고, 대통령 탄핵까지도 공공연히 거론하고 있다"며 "그러나 대립과 대결의 정치로는 똑같은 비극이 계속 반복될 뿐"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 사태를 이념적 대결로 몰아가서는 안 된다"며 "조국 사태와 같은 이유로 이미 국민의 심판을 받은 세력이 문재인 정권을 단죄한다는 것도 말이 되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국민과 함께 특권층의 비리를 척결하는데 앞장서겠다"며 "이념적 편가르기를 멈추고 개혁 정치를 통해서 공정한 사회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문 대통령이 먼저 스스로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대한민국의 미래를 생각해 조 장관의 임명을 철회해달라. 분노한 국민의 마음을 추스르고 진정한 국가 개혁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방법은 그 길 뿐"이라고 덧붙였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손학규 "문재인 대통령, 개혁 완수하려면 국회와 대화해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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