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션 디자인·초광각 카메라 탑재"...아이폰11 `트리플카메라` 승부수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인덕션 디자인·초광각 카메라 탑재"...아이폰11 `트리플카메라` 승부수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된 아이폰 11 프로·프로 맥스. 연합뉴스

애플이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 11 시리즈 3종을 공개했다. 카메라를 무기로 내세우고 보급형 가격은 전작보다 내린 점이 특징이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 본사에 위치한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아이폰XR 후속작인 아이폰11과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를 대신할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모델을 정식 공개했다. 신작 아이폰 3종은 5G를 지원하지 않고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3개 제품으로 선보였다.

상위 두개 제품인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 프로 맥스 모델은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당초 소문처럼 주방가전 '인덕션'을 닮은 카메라 디자인을 후면에 적용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맥스는 각각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크기는 각각 5.8인치, 6.5인치다. 보급형 모델인 아이폰11은 LCD(액정표시장치)디스플레이에 6.1인치를 구현했다. 아이폰 프로 와 아이폰 11 맥스는 '슈퍼 레티나 XDR OLED'를 탑재해 화면 전력 소모량이 15% 줄인 점이 특징이다.

아이폰11의 최저 가격은 699달러(한화 약 83만원)로 소비자의 부담을 다소 완화했다. 지난해 발표한 아이폰XR은 749달러부터 가격이 시작됐지만 이보다 50달러(약 6만원)나 저렴하다. 아이폰11 프로는 999달러(약 119만원),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1099달러(약 131만원)로 전작인 아이폰XS, 아이폰XS 맥스 가격과 동일하다.

애플은 이날 강화된 카메라 기능을 설명하는 데 공을 들였다. 상위 모델인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프로 맥스에는 후면에 1200만화소 광각, 망원, 초광각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장착했다. 소비자들의 우려와 마찬가지로 후면 3구의 카메라가 정 사각형 틀안에 배치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전에 유출된 인덕션과 닮은 카메라 디자인은 소비자들로부터 큰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보급형 아이폰11은 전작과 같이 듀얼 카메라를 장착했지만 기존 망원 렌즈를 초광각 렌즈로 바꿨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광각과 초광각 모듈로 구성된 듀얼 카메라를, 전면에는 12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세부적으로 아이폰11 시리즈를 통해 사용자들은 4K 비디오와 슬로우 모션 비디오 촬영을 할 수 있다.슬로우 모션 비디오로 셀피를 촬영하는 '슬로피' 기능도 담겼고 '나이트 모드'를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마치 밝은 곳에 있는 것처럼 피사체의 색감을 살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아이폰11 세 모델 모두 애플의 최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13 바이오닉'를 탑재했으며 높은 컴퓨팅 파워를 통해 망원에서 광각, 초광각으로 바뀌는 순간마다 사진과 영상의 디테일을 구현할 수 있다.

아이폰11 프로와 아이폰11 프로 맥스는 화각 간 전환도 버튼 하나로 쉽게 할 수 있고, 광학 줌은 최대 4배까지 가능하다. 보급형인 아이폰 11 광학 줌은 최대 2배까지 가능하다. 트리플 카메라 탑재를 통해 사용자는 넓은 화각의 풍경 사진을 찍고 좁은 공간에서도 많은 피사체를 화면에 담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역동적인 부각과 앙각(아래에서 올려다 본 구도) 사진도 촬영 할 수 있다. 사진을 찍다가 동영상 촬영으로 전환하고 싶을 때는 셔터 버튼을 길게 눌러 동영상 촬영으로 모드로도 바꿀 수 있다.

아이폰11 색상은 화이트, 퍼플, 블랙, 그레이, 민트, 옐로우 등 총 6가지다. 아이폰 11 프로와 아이폰 11 프로 맥스는 색상은 미드나잇 그린을 포함해 스페이스 그레이와 실버, 뉴 골드 등 4가지다. 아이폰 11 시리즈 3종의 용량은 각각 64·128·256GB로 나뉜다. 배터리 수명은 각각 아이폰XS보다 4시간, 아이폰XS 맥스보다 5시간 늘어났다.

아이폰11 신제품 3종은 오는 13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으며, 20일부터 미국을 비롯한 30여개 1차 출시국에서 공식 판매에 들어간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