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지지로 `20대 좌절` 부른 정의당, "병사 월급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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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월급을 100만원으로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병사 월급 100만원 시대를 열겠다"며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병영문화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

심 대표는 "부모의 금전적 도움 없이 군 복무를 하고 복무를 마치면 목돈 1000만 원 정도를 남겨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구조로 병사 월급체계를 완전히 새롭게 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려면 최소 월급 100만원은 필요하다"며 "(재원 마련을 위해선) 인건비를 국방예산 비중 4.2%에서 0.8%만 늘려 5%대를 만들면 된다"고 설명했다.

병사 월급은 병장 기준으로 올해 40만6000원이다. 정부는 내년에 54만10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이보다 두 배나 되는 월급을 지급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은 것이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의당 지지율이 낮은 20대 남성의 표심을 공략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심 대표는 또 병사들의 자기 계발 등을 위해 연간 5만원씩 지급되는 '장병 자기 계발 지원비'를 분기별 5만원 지급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지출계획과 지출서만 확인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이다.

또한 병사들의 비만율을 대폭 낮추겠다는 약속도 했다. 심 대표는 특히 "헬스시설과 풋살장을 더 많이 구축하고, 장병 신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체력담당 장교가 배치되도록 해야 한다"며 "병사들의 균형 잡힌 영양 섭취를 포함해 비만, 생활습관을 관리할 건강증진사업 전담 간호 인력을 보강하겠다"고 강조했다.



조국 지지로 `20대 좌절` 부른 정의당, "병사 월급 100만원"
훈련병 격려하는 심상정 대표

(서울=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추석을 앞둔 10일 육군25사단 신병훈련소를 방문, 훈련병을 격려하고 있다. 2019.9.10 [국회사진기자단]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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