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UAE,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MOU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우리나라와 아랍에미리트(UAE)가 제3국 원자력발전소 사업 공동 진출에 손을 잡았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세계에너지총회(WEC)에서 참석한 것을 계기로 한-UAE 원전 업계 간 제3국 원전사업 공동진출을 위한 협력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10일 밝혔다.

사업 당사자인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알 나세르 바라카원컴퍼니(BOC:Barakah One Company) 사장이 각각 MOU에 서명했다.

양국은 해외 원전 건설부터 운영, 정비뿐 아니라 재원조달, 투자, 현지화, 인력양성 등 원전사업 전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한국의 원전 설계·시공·운영 기술력과 UAE가 그간 자국 대형 프로젝트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결합해 원전 수주에 협력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를 비롯해 영국, 카자흐스탄, 미국 등 원전 건설을 준비 중인 국가의 원전 입찰에서 유리한 고지에 설 수 있다는 게 산업부 판단이다.

정 차관은 이날 알 마즈루이 UAE 에너지산업부 장관과 면담하고, 양국의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과 현재 추진 중인 UAE 바라카 원전협력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 지난 2월 체결한 산업투자협력 후속 차원에서 반도체, 수소경제, 석유, 가스 프로젝트 분야의 양국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한편 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은 한국형 원자로인 'APR1400'을 바탕으로 UAE 바라카에 원전 4기를 건설했다. 최근 우리 측은 이 원전 4기에 대한 5년간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룡기자 srkim@dt.co.kr

한-UAE,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MOU
정승일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앞줄 왼쪽 일곱번째)이 9일(현지시간)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건설현장을 방문해 공정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임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UAE, 제3국 원전 사업 공동진출 MOU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과 나써 오 알 나서리 바라카원컴퍼니(UAE 원전 사업법인)사장이 10일 오후(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제3국 원전 공동진출 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하고 있다. <한국전력 제공>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