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국가 DB화 … 개도국과 공유해야"

홍남기 "글로벌 변동성 확대
경험·정보 부족 국가에 시련"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경제 위기 극복의 경험이 있는 국가들의 사례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이를 개발도상국가와 적극 공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 수출입은행 등과 공동으로 2019년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콘퍼런스 개회사에서 "글로벌 변동성 확대는 경제위기 발생시 경험과 정보가 부족한 개도국에게 더 큰 시련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최근 세계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와 자국 이익을 앞세운 무역분쟁이 심화되고 있고 노딜 브렉시트로 인한 글로벌 시장충격 우려도 계속 제기되고 있다"면서 "무역·투자상 주요 협력국에 대한 일방적 수출규제 조치로 인해 자유롭고 공정한 무역·투자 질서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가치사슬(GVC)을 교란시킴으로써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에 따른 개도국들이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지혜를 얻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지식공유의 협력 방안에 대해 그는 "그동안 지식공유는 경제·사회의 외형적 발전을 중심으로 진행돼 혁신을 통한 생산적 증대와 개인 삶의 질에 대한 고려는 부족했다"면서 "혁신적 포용을 확산시켜 나가는데 기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는 협력국 경제성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에 대해 법·제도의 개선, 인프라 구축 사업의 종합자문 및 전문인력 양성 등을 중장기에 걸쳐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경제협력 파트너십 프로그램(EIPP)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제도혁신과 구체적 경제협력을 연결하는 성공사례를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성승제기자 bank@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타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