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노엘, 음주운전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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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노엘, 음주운전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 시도 의혹
노엘 (사진=인디고뮤직 인스타그램)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의 아들로 알려진 래퍼 노엘이 음주운전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사고 당시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8일 채널A는 노엘이 지난 7일 오전 0시 40분께 서울 마포구 인근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노엘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인근에서 동승자 한 명을 태우고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하는 사고를 냈다.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였으며, 상대 운전자는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노엘은 경찰에 자신이 운전하지 않았다고 진술했고, 이후 한 30대 남성이 사고 현장에 나타나 "내가 차를 운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엘의 어머니가 뒤늦게 변호사와 함께 경찰서를 찾아 "우리 아들이 운전했다"고 말하며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경찰은 허위 증언을 한 30대 남성을 수사 중이다.

이뿐만 아니라 금품으로 사건을 무마하려는 시도도 포착됐다. 노엘은 사고 직후 피해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1000만 원을 주겠다며 현장 합의를 시도하며 사건 무마를 시도했다. 피해자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노엘이 사고 직후 금품을 제안하며 합의를 시도했다. 아버지가 국회의원이라고 했다"라고 진술해 노엘에 대한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노엘의 아버지인 장제원 의원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용준(노엘 본명)이는 성인으로서 자신의 잘못에 대한 법적 책임을 달게 받을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 노엘 또한 소속사 인디고뮤직을 통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경찰의 수사 과정에 성실하게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향후 모든 활동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노엘 또한 같은날 인디고뮤직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불미스러운 음주운전 사고에 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수사 과정에 성실히 임하고 그에 따른 처벌을 달게 받겠다. 정말 죄송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가슴에 죄책감을 가지고 반성하며 살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노엘은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3월 인디고뮤직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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