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목욕탕'과 '영구'의 2라운드 두 번째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목욕탕'은 가수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선곡했고, '영구'는 벤의 '열애 중'을 열창했다.
그 결과 '영구'가 67표로 승리를 거두며 3라운드에 진출했다.
32표를 받은 '목욕탕'은 가면을 벗었다. '목욕탕'의 정체는 개그맨 유상무였다.
2017년 대장암 3기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던 유상무는 "수술 후 아내가 잘 돌봐줘 거의 완치된 상태"라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했다.
이어 유상무는 "어머니 말씀처럼 (암을) 이겨내서 정말 건강하고, 많은 웃음 주는 사람이 되겠다. 결혼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장모에게 영상 편지를 전했다.
한편, 유상무는 지난해 작사가 김연지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유상무가 대장암 3기 판정을 받은 와중에도 굳건히 사랑을 지켜 화제를 모았다. 대장암 완치를 위해 유상무는 수술과 항암 치료를 병행했고, 김연지는 그의 곁을 지키며 힘을 줬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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