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권에서 이름 알린 온라인 편집숍 `메스콜라토`...국내 사업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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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권에서 이름 알린 온라인 편집숍 `메스콜라토`...국내 사업도 박차
메스콜라토 사이트 이미지

자체제작한 가방을 대표 상품으로 하는 온라인 편집숍 '메스콜라토'가 미국 등 영미권에서 이름을 알린 뒤 국내서도 고객들을 확보하기 시작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영문몰을 먼저 운영하기 시작한 메스콜라토는 국내 고객들 요청에 따라 최근 국문몰도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고객들이 많아져서 현지 몰 오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미국 대학에서 통합 디자인을 전공한 김세나 대표(27)는 현지 패션을 접하고 관련 기업에서 인턴십을 했던 경험을 살려 지난해 메스콜라토를 창업했다. 현재 이 쇼핑몰이 추구하는 콘셉트는 새로운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와 오래된 듯하지만 멋스러운 느낌을 추구하는 '빈티지'다.

이 중 대표적인 상품은 국내 디자이너와 협업해 이탈리아에서 공수한 베지터블 가죽을 이용해 제작한 가방이다. 김 대표는 "복잡한 장식 등을 최소화한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가방에 사용된 소재나 하드웨어는 빈티지한 느낌을 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방에 쓰인 베지터블 가죽은 가죽을 제작하는 공정 중 하나인 무두질 과정에서 중금속 물질인 크롬 대신 식물성 성분을 사용하며 천연염색을 사용해 자연스러운 느낌을 낸다. 가방에 쓰인 손잡이 연결 부분은 금 소재를 사용하면서도 빛이 바랜 듯한 빈티지한 감성을 전달한다.

최근에는 같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가죽 등 소재나 색깔에 변화를 줘 다양한 상품을 만드는 중이다.

모든 제작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되는 덕에 고객들이 주문한 상품을 받기까지 평균 한 달 가량이 걸린다. 김 대표에 따르면 과정이 어렵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희소성이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일상에서 가방을 들고 다니는 모습이 해외 고객들이 자주 찾는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오픈 초기 3개월과 비교해 올해는 월 평균 매출이 5배가량 늘었다.

다음달부터는 자체제작한 신발도 본격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미니멀한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착화감과 전체적인 라인을 중요하게 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의류 등 다른 상품들은 김 대표가 직접 해외 현지에 방문해 들여올 생각이다.

김 대표는 "오래 입을 수 있도록 신경써서 만든 아이템을 소개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가방, 신발은 자체제작 상품으로 가져가는 동시에 미국 현지에서 패션을 접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현지 브랜드들을 발굴할 생각이다. 이에 더해 국내 인디 브랜드들의 상품을 해외에 소개하는 일도 진행할 계획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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