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새 먹거리 찾기에 나선다.
대우건설은은 지난 23일 을지로 본사에서 베트남 대표 종합건설회사 CC1(Construction Company No. 1)과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우건설과 CC1은 한국과 베트남의 건설시장 입찰정보를 교환하고 베트남의 다양한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특히 대우건설은 보유한 기술력과 경험을 토대로 인프라, 부동산, 오일&가스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베트남 건설공사에 대한 공동참여를 통해 신규 수주와 사업진출 등을 모색할 계획이다.
CC1은 베트남 건설부 산하의 종합건설회사로 40년 이상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으며 토목·건축 시공, 부동산 개발, 건설자재 수입, 신재생에너지 등 건설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대우건설과 CC1은 합작법인을 연내 설립할 예정이며 향후 라오스, 캄보디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기존사업과 시너지를 극대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신사업 개발, 지분투자 등 가치 사슬(Value Chain)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왼쪽부터) 베트남 CC1 부사장 응위엔 득 융(Nguyen Duc Dung), 대우건설 신사업추진본부장 김창환 전무기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