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으로 '신차급 변화'를 꾀한 플래그십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모하비 더 마스터 사전계약을 시작했다. 시장에서 경쟁차종으로 꼽히는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는 물론, 같은 체급에서는 유일하게 3.0ℓ 경유엔진을 적용해 '틈새시장'을 노릴 것으로 관측된다.
기아차는 21일 모하비 더 마스터의 주요 사양과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영업점에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모하비 더 마스터는 3.0ℓ 경유 플래티넘과 마스터즈 등 2개 제품군으로 구성된다. 차량 가격은 각각 4700만~4750만원, 5160만~521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최종 가격은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틸 그레이 △리치 에스프레소 등 5종으로, 내장 색상은 △새들브라운 △그레이 △블랙 3종으로 운영한다.
모하비 더 마스터에 적용된 3.0ℓ 경유 엔진은 국산차 중 유일하다. 8단 자동변속기와 조화를 이루며 최고출력 260마력, 최대토크 57.1㎏f·m의 성능을 낸다.
기아차 관계자는 "SUV의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모하비가 혁신적 디자인 변화와 상품성을 높여 모하비 더 마스터로 재탄생했다"며 "고객들이 오랜 시간 모하비 더 마스터를 기다려주신 만큼 최고의 프리미엄 SUV로 국내 대형 SUV 시장을 다시 평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