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갤노트10` 예판 개통 … 5G폰 大戰 신호탄 쐈다

스마트폰 세계 판매 감소세에도
삼성전자 점유율 전년比 7% 늘어
내달 IFA서 '갤폴드' 공개 유력
LG·화웨이도 신제품 출시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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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갤노트10` 예판 개통 … 5G폰 大戰 신호탄 쐈다
갤럭시노트 10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10 5G'가 20일 사전예약 개통을 시작하면서 하반기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대전의 총성이 울렸다. 내달에는 삼성전자의 혁신 폼팩터이자 첫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 출시까지 예고되면서 올가을 스마트폰 대전이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와 화웨이도 프리미엄 신제품을 출시하며 5G 대전에 합류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7분기 연속 판매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초 카운터포인터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3억6000만대를 기록하며 7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삼성전자는 단말기 라인업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5G 확산에 앞장서면서 전년 동기 대비 7.1%의 점유율이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카운터포인트는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감소세는 5G로 인해 감소세가 어느 정도 둔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신 사업자의 네트워크 확산, 보조금, 제조사들의 5G 기기 출시 등으로 확산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어, 올 한 해 약 2000만대 이상의 5G 폰이 판매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오는 23일 갤노트10 5G 출시를 앞두고 있다. 갤노트10 5G가 강조하는 기술은 S펜의 대폭 개선된 기능으로, 사용자들은 '에어 액션' 기능을 통해 기기를 손에 들고 있지 않아도 S펜만으로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특히 갤노트10은 6.3형 갤노트10 5G와 6.8형 갤노트10+ 5G의 2가지 크기로 출시돼 소비자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갤노트 10 5G 출고가는 124만8500원이다. 갤노트10+ 5G는 내장 메모리 용량에 따라 256GB, 512GB 총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가격은 각각 139만7000원, 512GB 모델은 149만6000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어 삼성전자는 내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IFA 2019에서 폴더블폰인 갤럭시 폴드를 공개한다. IFA에서는 보강된 갤럭시 폴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앞서 제기된 스크린 결함문제 해소를 위해 디스플레이 최상단인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로 넣는 식으로 보완작업을 마쳤다. 이를 통해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의 판매 성적보다는 기술 혁신을 알리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라. 갤럭시 폴드 생산량은 많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갤럭시 폴드의 유일한 대항마인 화웨이 '메이트X'는 세계 최초 폴더블폰 타이틀을 삼성전자에 내줄 전망이다. 지난 2월 화웨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폴더블폰을 공개했으나 출시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메이트X 출시 일정은 9월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또다시 11월 이후로 늦춰진 것이란 관측이다. 화웨이는 폴더블폰 우위를 장악할 기회를 삼성전자에 내줬지만, 메이트X와 별도로 5G를 지원하는 고성능 스마트폰 '메이트30' 시리즈를 가을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IFA에서 'V50 씽큐'의 후속작 'V50S 씽큐'를 공개하며 스마트폰 시장의 패권 다툼에 가세한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스마트폰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듀얼 스크린 공개를 예고했다. 애플은 신제품 '아이폰11'을 다음 달 10일 발표하는 것이 유력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5G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11은 3종으로 구성되며 신형 아이폰의 명칭은 아이폰11, 아이폰11 프로, 아이폰11R로 예상되고 있다. 5G 지원 아이폰 론칭 시기는 2020년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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