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짓는 공기업서 스마트시티 개척자로 거듭나는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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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집 짓는 공기업'이란 이미지를 벗고 스마트시티 개척자로 거듭나고 있다.

19일 LH에 따르면 LH는 작년 12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세종특별자치시와 협력해 세종시 스마트시티로 세계 최초 '스마트시티 국제인증 (ISO 37106)'을 획득했다.

LH는 세종 5-1생활권에서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종합시행계획을 수립해 관련 사업을 가시화하고 있으며, 세종 1-4 생활권에서는 리빙랩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체감형 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있다.

세종 5-1 생활권은 용도 혼합도시, 공유자동차 기반도시를 도시적 특징으로 정하고 5G, 자율주행, 블록체인, 디지털트윈, 딥러닝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용해 시민의 행복을 높이고 창조적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플랫폼을 지향한다.

LH는 작년 말까지 정부, 총괄계획가, 지자체 등과 함께 시범도시의 밑그림인 기본구상과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 도입기반 마련을 위해 스마트도시법을 개정(2회)하고 사업추진을 위해 1150억원의 정부 예산을 확보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도시에 적용될 모빌리티, 헬스케어, 교육 등 7대 혁신요소를 구체화할 수 있는 서비스와 인프라를 개발하고 이를 담을 최적의 공간계획 수립 등 착공에 대비한 업무에 주력한다.

LH는 각종 혁신요소 도입과 구현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돼 사업일정에 대한 부담은 있지만, 국가시범도시를 신기술의 테스트베드이자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의 초석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시티로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LH는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공공 와이파이, 주차정보 제공, 스마트횡단보도, 스마트공원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발굴중이다. 아울러 시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니즈, 적용 용이성 등을 고려해 작년부터 입주가 진행 중인 17개 지구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LH는 스마트시티 조성과정을 통해 첨단 스마트기술 발전기반 마련과 스타트업 등을 육성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마중물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국가시범사업 등 국내 스마트시티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재 진행중인 중동(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남미(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인도(깔리안 돔비블리 스마트시티), 아시아(베트남 흥옌성 리트엉켓 스마트산업도시)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등 선진국으로도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수출하며 관련 기업의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집 짓는 공기업서 스마트시티 개척자로 거듭나는 LH
LH가 스마트시티 개척자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은 LH가 조성 중인 쿠웨이트 압둘라신도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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