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융합기초학부 내년 3월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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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는 창의융합형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새로운 교육 과정으로 '융합기초학부' 설치를 최근 확정하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KAIST는 이를 위해 올 11월 학부 새내기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전공 학생 모집에 들어갈 예정이다.

융합기초학부 개설에 따라 KAIST 학사조직은 자연과학대학·공과대학 등 현행 5개 단과대학·6개 학부(급)·27개 학과(급) 체제에서 5개 단과대학·7개 학부(급)·27개 학과(급) 조직으로 1개 학부가 늘었다.

융합기초학부의 가장 큰 특징은 세부적인 전공을 결정해 심화학습을 진행하는 전통적인 학위 이수 방식과는 달리 학생이 원하는 진로나 관심 분야에 따라 개인맞춤형으로 전공 분야를 구성해 능동적으로 이수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융합기초학부는 융합기초 교과목 6개, 중점분야별 전문 교과목군 8개, AI(인공지능) 교육을 바탕으로 구성한 교과과정으로 설계됐다.

6개의 융합기초 교과목은 '융합학문을 위한 기초 현대물리'·'유기화학 반응의 기초'·'분자생물학과 유전체의 이해', '응용수리모델링'·'초학제간 데이터 구성'·'경영자를 위한 경제학' 등이다. 이 교과목들은 이·공학 분야 학문 사이의 경계를 허물어 기초적이며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또 어떤 분야가 다른 분야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이해할 수 있도록 중점을 두고 설계했다.

'데이터 및 AI'·'기계 및 정밀'·'헬스케어'·'에너지 및 환경'·'소재 및 물질'·'스마트시티/라이프'·'문화/미디어'·'경영/창업' 등 8개 중점분야 교과목군 또한 넓고 탄탄한 융합 기초 위에 본인만의 역량, 즉 이·공학적 전문성 확보를 통해 사회나 학계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특색 있게 꾸몄다는 설명이다.

KAIST는 오는 9월 18일 대전 본원의 대강당(E15)과 행정분관(N2) 일대에서 '융합기초학부' 현판식을 시작으로 시범 수업과 세미나를 열 예정이다.

김종득 융합기초학부 설립추진단 단장은 "이제 대학교육은 변화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와 개인의 요구에 부응하는 교육제도로 보완돼야 한다"며 "전문적 역량과 더불어 초학문적 사고력을 배양하기 위해 설치한 융합기초학부의 교육을 바탕으로 현실사회와 대학원에서 융합적인 연구 주제를 소화하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지식창조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말했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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