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뺏긴 소녀의 해결책 `LG 스마트냉장고로 트윗했다"

트위터·외신 보도 전세계 퍼져
LG 냉장고 성능 홍보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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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뺏긴 소녀의 해결책 `LG 스마트냉장고로 트윗했다"
LG전자 모델이 지난 2016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16’에서 투명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 냉장고를 소개하고 있다. 운영체계(OS)를 탑재한 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면 보관중인 식품을 볼 수 있고, 유튜브 등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엄마가 내 전자기기를 다 뺏어갔다. 그래서 냉장고로 트윗하고 있다." 한 미국 소녀의 트위터 글로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가 세계 네티즌의 주목을 받았다. 엄마에게 스마트폰을 빼앗긴 소녀가 냉장고로 인터넷에 접속한 사연이 알려지면서다.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 시대에 진입하면서 냉장고를 포함해 다양한 생활가전 기기에 '스마트' 기능이 탑재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IoT 가전 확산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8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의 열성 팬인 '도로시'는 최근 스마트폰으로 트위터에 아리아나 그란데에 대한 게시물을 매일 여러 차례 올렸다.

도로시의 스마트폰 중독이 심해지자 엄마는 스마트폰을 압수했다. 그러나 도로시는 게임기 닌텐도로 트위터를 이어갔고, 이를 적발한 어머니는 닌텐도는 물론 모든 전자기기를 빼앗았다.

'좌절'한 도로시를 구한 건 다름 아닌 LG 스마트 냉장고였다. 도로시는 "지금 냉장고로 트윗 중이다. 글이 올라갈지는 모르겠다"는 글을 올렸다.

트위터는 작성자가 해당 글을 어떤 기기를 통해 올렸는지 자동으로 알리는 기능이 있다. 도로시의 글은 정확히 'LG 스마트 냉장고(LG Smart Refrigerator)'로 작성됐다고 표시됐다.

이 사연은 트위터와 외신 보도로 전세계에 퍼졌고, 네티즌들은 도로시를 응원하는 동시에 LG 스마트 냉장고에 감탄을 표했다. LG전자 입장에서는 도로시의 '활약' 덕분에 그동안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스마트 냉장고의 역사와 기능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효과를 톡톡히 누린 셈이다.

이에 LG전자 미국법인은 네티즌들이 도로시를 응원하는 뜻으로 올리는 해시태그(#FreeDorothy)에도 동참했다. 도로시는 지난 14일 관심과 응원에 고맙다는 글을 또 다시 LG 스마트 냉장고로 올렸다.

도로시가 사용한 스마트 냉장고의 구체적인 제품 모델명은 확인할 수 없으나, 윈도뿐 아니라 웹 운영체제(웹 OS)까지 탑재한 2016년 이후 출시된 스마트 냉장고로 추정된다. LG전자는 2016년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IFA'에서 차세대 스마트 냉장고를 공개했었다.

이 제품은 상냉장실의 오른쪽 도어에 있는 투명한 매직스페이스가 특징이다. 29인치 LCD(액정표시장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두 번 두드리면 냉장고 안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라디오와 영화, 음악 감상은 기본이고 웹서핑, 유튜브 등도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IoT 가전 시대가 소비자들의 생활에 어떤 변화를 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냉장도를 비롯해 다양한 IoT 생활가전의 글로벌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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