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33억2263만원 최다 보유
문재인 정권 2기 내각 장관 후보자들은 부부가 최소 4억 원 이상의 현금 예금을 가지고 있었으며, 7명 후보자 가운데 5명이 강남 3구에 아파트를 가지고 있거나 아파트를 2채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현금 예금액이 가장 많은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였다. 현금 예금액이 33억2263만 원(본인 6억1871만 원, 배우자 27억392만 원)에 달했다. 조 후보자는 보유 자산 대비 현금 예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무려 30억2129만원(본인 16억5409만원, 배우자 13억6720만 원)에 달했다. 최 후보자는 신고 자산이 106억471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국 후보자가 56억4244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최저 현금보유자가 김현수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로 현금 예금액 4억9157만 원(본인 4565만 원, 배우자 4억4592만 원)이었다.
이들 후보자 중 다주택자거나, 서울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후보자는 5명이었다.
최기영 후보자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 같은 동에 전용면적 139m²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공시지가 기준으로 9억4400만 원, 10억2400만 원으로 총 19억6800만 원이다.
최 후보자의 배우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상가(3억1594만 원), 경기 부천시 춘의동 공장(50억4687만 원)도 보유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9억2800만 원)과 세종시(2억900만 원) 등에 84m² 평형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차관 출신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도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3억400만 원)와 경기 과천시 중앙동(10억7385만 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지만 이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아파트 172m² 청약에 당첨됐다. 펜트하우스인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20억 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7명 중 4명은 수억 원대의 상가와 빌딩 등 임대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아내 명의로 7억9000만 원 상당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상가를 소유하고 있고 조성욱 후보자는 1억9719만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상가(4분의 1 지분)와 1억2211만 원 상당의 경기 안양시 아파트형 공장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은 후보자의 경우 부인이 서울 강남구 논현로 빌딩을 형제들과 분할해 갖고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15일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현금 예금액이 가장 많은 이는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였다. 현금 예금액이 33억2263만 원(본인 6억1871만 원, 배우자 27억392만 원)에 달했다. 조 후보자는 보유 자산 대비 현금 예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무려 30억2129만원(본인 16억5409만원, 배우자 13억6720만 원)에 달했다. 최 후보자는 신고 자산이 106억4719만 원으로 가장 많았다. 조국 후보자가 56억4244만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본인과 배우자를 합쳐 최저 현금보유자가 김현수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로 현금 예금액 4억9157만 원(본인 4565만 원, 배우자 4억4592만 원)이었다.
이들 후보자 중 다주택자거나, 서울 강남3구에 아파트를 보유한 후보자는 5명이었다.
최기영 후보자는 부인과 공동명의로 서울 서초구 방배동 S아파트 같은 동에 전용면적 139m²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각각 공시지가 기준으로 9억4400만 원, 10억2400만 원으로 총 19억6800만 원이다.
최 후보자의 배우자는 서울 마포구 동교동 상가(3억1594만 원), 경기 부천시 춘의동 공장(50억4687만 원)도 보유하고 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9억2800만 원)과 세종시(2억900만 원) 등에 84m² 평형 아파트 2채를 보유하고 있다.
차관 출신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도 정부청사가 있는 세종시(3억400만 원)와 경기 과천시 중앙동(10억7385만 원) 아파트 분양권을 보유하고 있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지만 이달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아파트 172m² 청약에 당첨됐다. 펜트하우스인 이 아파트의 분양가는 20억 원 안팎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7명 중 4명은 수억 원대의 상가와 빌딩 등 임대 수익이 나오는 수익형 부동산을 보유한 것도 특징이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아내 명의로 7억9000만 원 상당의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상가를 소유하고 있고 조성욱 후보자는 1억9719만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상가(4분의 1 지분)와 1억2211만 원 상당의 경기 안양시 아파트형 공장을 본인 명의로 보유하고 있다. 은 후보자의 경우 부인이 서울 강남구 논현로 빌딩을 형제들과 분할해 갖고 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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