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가족 명의로 74.5억 투자 약정

신고재산보다 약 20억원 많아

  • 프린트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조국 가족 명의로 74.5억 투자 약정
사진=연합뉴스


청문회 앞둔 '장관 후보자 의혹' 뭐가 있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아내와 자녀 등 온가족 명의로 사모펀드에 75억 원가량의 투자 약정을 한 사실이 알려져 의혹에 휩싸였다. 이 금액은 신고한 개인 자산보다 많기 때문이다.

15일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 가족들은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투자합자회사(사모펀드)'에 총 74억5500만원을 출자하기로 투자약정을 했다. 약정일은 2017년 7월 31일이다. 민정수석이 된지 두 달여 만이다.

세부 투자내역은 조 후보자 아내 정경심(57)씨와 딸(28), 아들(23) 등이 각각 67억4500만원, 3억5500만원, 3억5500만원 출자키로 했다. 이는 해당 사모펀드의 총 투자약정금 100억1100만원의 74.4%에 달한다. 또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보다 많다. 조 후보자는 지난 3월 공직자 재산공개 당시 54억7645만원을 신고했으나 이번에 1억6599만원 늘어난 56억4244만원을 신고했다. 조 후보자 소유의 서초구 아파트가 9억2800만원에서 10억5600만원으로 1억2800만원 늘어났다.이에 조 후보자가 자금을 어떻게 조달하려고 했는지 의문을 낳고 있다.

조 후보자는 과거 딸의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조 후보자는 울산대 조교수 시절인 1999년 10월 7일 큰딸(8)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 아파트에서 서울 송파구 풍납동의 한 아파트로 주소지를 한 달 반가량 옮겼다가 다시 해운대구 아파트로 돌렸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