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4일 일본 정부가 지난주 수출규제 대상 품목을 허가해준 것과 관련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머지 품목도 신속한 허가가 나오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경 수출규제 적용 대상인 포토레지스트의 대(對)한국 수출을 1건 허용한 바 있다.
성 장관은 다만 "한 건 갖고 판단하기엔 조금 성급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28일 이후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시행한다면 그 이후의 상황도 같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이어 "일본의 이번 조치는 국제규범에 부합하지도 않고, 자유무역질서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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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일본 수출규제 강화조치 현황 및 대응방안을 보고하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성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나머지 품목도 신속한 허가가 나오길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7일 경 수출규제 적용 대상인 포토레지스트의 대(對)한국 수출을 1건 허용한 바 있다.
성 장관은 다만 "한 건 갖고 판단하기엔 조금 성급한 것 같기도 하다"면서 "28일 이후 일본이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를 시행한다면 그 이후의 상황도 같이 보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성 장관은 이어 "일본의 이번 조치는 국제규범에 부합하지도 않고, 자유무역질서를 무너뜨리는 위험한 행동"이라며 "소재부품 산업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개선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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