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銀馬의 굴욕`…상한제 충격에 대치은마 전용 84㎡ 7000만원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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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지난 12일 발표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받았던 충격이 컸던 것으로 정부 첫 통계상에서 확인됐다. 은마아파트 등 재건축 대장주들은 직격탄으로 일부 주택의 호가가 5000만원에서 최고 7000만원까지 하락하는 등 맥을 못췄다.

14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2% 오르는 데 그쳤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달 초 상승 전환한 이후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지만, 상승폭은 전주(0.03%)와 비교해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상한제의 사정권에 든 인기 재건축 단지의 조합원당 분담금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주춤해진 영향이 크다.

강남 4개구의 아파트값은 이번주 0.03% 올라 전주(0.05%)보다 상승폭이 작아졌다.

구별로 서초구가 0.05%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강남구 0.03%, 송파·강동구 0.02% 순으로 모두 전주보다 오름폭이 0.01∼0.02%포인트 축소됐다.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9억7000만원에 거래됐지만 현재 호가가 현재 19억원까지 떨어졌다.

상한제 적용으로 조합원당 분담금이 1억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추정되는 둔촌주공도 전용 51㎡의 경우 13억7000만원에서 지난주부터 13억2000만원으로 5000만원 하락했다.

인천은 집값 하락폭이 지난주 0.04%로 축소했고, 경기는 3주 연속 보합을 유지했다.

과천과 광명의 경우 상한제 영향으로 재건축 단지 상승세는 주춤해졌으나 역세권과 일부 인기단지 위주로 상승해 상승률이 각각 0.34%, 0.18%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값은 0.07% 내리며 약세가 이어졌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銀馬의 굴욕`…상한제 충격에 대치은마 전용 84㎡ 7000만원 `뚝`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발표된 뒤 첫 정부 통계에서 강남 재건축 단지들이 약세를 보였다. 재건축 대장주인 은마아파트는 전용 84㎡ 호가가 7000만원 하락했다. 사진은 은마아파트 전경.<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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