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조, 단체교섭 또 ‘부결’…파업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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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금호타이어 노동조합이 사측과 잠정합의한 단체교섭안을 두 차례 부결했다. 파업을 하지 않기로 약속한 만큼 사측을 향한 강한 압박은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작년 중국 더블스타로 넘어간 이후 첫 단체교섭을 좀처럼 매듭짓지 못하는 모양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13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2018년 단체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조합원 2523명 중 찬성 1147명(45%), 반대 1376명(55%)으로 잠정합의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단체교섭을 다시 해야 한다. 앞서 노조는 1월 29일 사측과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해 사측과 재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재협상에서 잠정 합의한 단체교섭안은 국내공장 설비투자, 인력 운영은 노사 간 현재 진행되는 상황을 고려해 앞으로 대화로 논의, 추진하기로 했다.

단체교섭이 부결하기는 했지만, 금호타이어 노조는 작년 맺은 특별 합의에 따라 파업은 할 수 없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작년 4월 중국 더블스타가 인수하면서 경영이 정상화될 때까지 생산에 영향을 주는 파업을 하지 않기로 했다. 현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사실상 '대화'밖에 없다는 의미다.

일각에선 오는 9월까지인 현 노조 집행부를 대체할 강경한 새 집행부 선출 가능성도 제기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금호타이어 노조, 단체교섭 또 ‘부결’…파업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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