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내정자는 1961년생으로 전북 군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와이대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 한국투자공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한국수출입은행 은행장으로 재직 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최종구 금융위원장 내정 당시 수은행장직을 물려받았다.
은 내정자는 국제금융통 불린다. 수은행장으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수주 지원을 위한 사업개발과 금융주선 기능을 강화해왔다. 최근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로 촉발된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는데 적임자라는 안팎의 평가다.
앞서 은 내정자는 최종구 금융위원장의 총선 출마설과 교체설이 불거지자 후임 위원장 후보 1순위로 꼽혔다. 합리적인 인사로 평가돼 금융위 내부에서도 은 내정자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직원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쯤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진현진기자 2jinhj@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