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내림세, 북한 연이은 도발과 금융시장 불안 등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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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로 지지세가 결집하고 있으나, 북한이 연이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안보 불안감이 커지고 있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수출심사 우대국가 명단) 배제, 미중 무역분쟁 심화 등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위기감이 커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일 발표한 8월 1주차 주중집계(tbs 의뢰, 조사기간 5~7일)를 살펴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0.4%포인트 내린 49.5%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45.5%로 지난주와 같았다. 긍정평가가 소폭 감소하며 긍·부정 평가 격차는 오차범위(±2.5%포인트) 내인 4.0%포인트로 좁혀졌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한 원인으로는 최근 4차례나 발생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이은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심화 등이 꼽힌다. 다만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문 대통령과 정부에 힘을 실어주려는 지지세 결집이 이어지고 있어 내림 폭이 크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 계층별로는 중도층, 경기·인천과 대구·경북(TK), 50대와 40대에서 하락한 반면, 보수층, 부산·울산·경남(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20대와 60대 이상은 지지율이 올랐다.

정당 지지도에서도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9%포인트 떨어진 39.6%로 조사됐다. 2주째 내림세를 보이며 40% 선이 무너졌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0.8%포인트 올라 29.6%를 기록,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의당은 1.1%포인트 오른 7.0%로 반등했고, 심한 내홍을 겪고 있는 바른미래당은 4.1%로 1.0%포인트 떨어졌다. 창당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우리공화당은 2.2%, 민주평화당은 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내림세, 북한 연이은 도발과 금융시장 불안 등 가중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8월 1주차 /리얼미터 제공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소폭 내림세, 북한 연이은 도발과 금융시장 불안 등 가중
정당 지지도 8월 1주차 주중집계/ 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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