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KB증권은 25일 삼성전기에 대해 적층세라믹커패시터(MLCC) 업황 회복 지연과 예상을 밑돈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2만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기가 전날 공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95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 늘고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30% 줄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IT MLCC를 중심으로 2분기 MLCC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로 전장용 MLCC 출하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MLCC 재고조정과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감소 등이 이어져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7%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65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MLCC 시장은 숨 고르기 국면 진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4분기부터 IT MLCC 재고 일부 소진과 전장 및 고용량 MLCC 출하 증가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삼성전기가 전날 공시한 올해 2분기 매출액은 1조9577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8% 늘고 영업이익은 1452억원으로 30% 줄었다.
김동원 연구원은 "이는 고객사 재고조정 영향으로 IT MLCC를 중심으로 2분기 MLCC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10% 이상 하락했고, 중국 보조금 축소 정책에 따른 전기차 판매 감소로 전장용 MLCC 출하도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에는 MLCC 재고조정과 중화권 스마트폰 수요감소 등이 이어져 매출액은 전 분기보다 7% 증가한 2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1652억원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MLCC 시장은 숨 고르기 국면 진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라면서도 "4분기부터 IT MLCC 재고 일부 소진과 전장 및 고용량 MLCC 출하 증가로 점진적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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