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서울 청량리역 일대에 가장 높이 지어지는 마천루 단지에 내 집 마련 수요자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25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24일 진행된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68가구 모집에 1810명이 몰렸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H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나왔다. 4가구 모집에 해당지역 211명, 기타지역 46명 등 257명이 청약해 경쟁률이 64.3대 1을 기록했다. 모두 8가구가 배정된 이 주택형에는 295명이 청약했다.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주택형은 전용 84㎡G로 21가구 공급에 708명이 접수했다.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역 근처에 들어서는 세 번째 주상복합단지이며 강북권에서 가장 높은 최고 65층으로 지어진다.
5개 동에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된다. 아파트는 4개 동에 1425가구 규모가 들어선다. 조합원 몫을 제외한 전용 84∼177㎡ 1263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이날 1순위 해당지역, 26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는 8월 2일 발표하며 같은 달 13∼16일 정당 계약에 들어간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마천루 단지들이 밀집돼 랜드마크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청량리역 일대는 올 들어 청약 시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앞서 분양한 최고 40층 높이의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와 최고 59층인 '청량리역 한양수자인192'의 평균 청약 경쟁률은 각각 31.0대 1, 4.6대 1을 기록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지난 주말 열린 청량리역롯데캐슬 SKY-L65 견본주택이 방문객으로 북적거리고 있다.<롯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