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끝" 삼성-화웨이 폴더블폰 대전 초읽기

갤폴드·메이트X 내달 출시 유력
세계 최초 타이틀 놓고 정면대결
두 회사 말 아끼며 일정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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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끝" 삼성-화웨이 폴더블폰 대전 초읽기
삼성전자, 화웨이 제공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친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르면 오는 8월부터 폴더블폰 대전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최근 외신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폴드'와 화웨이의 '메이트 X' 출시가 초읽기에 들어갔다고 잇따라 보도했다. 양사는 앞서 2월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19' 전시회에서 폴더블폰을 공개했지만 두 제품 모두 아직까지 출시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IT전문매체 GSM아레나는 최근 삼성전자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삼성전자가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할 준비가 되었다며 "삼성전자가 흰지(화면이 접히는 부분)와 스크린 디자인을 개선하고 갤럭시 폴드를 시험했으며 테스트를 통과했다"면서 "출시 전 마무리 작업만 앞두고 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GSM아레나는 또 "갤럭시 폴드 7월 출시는 여전히 가능성이 낮은 시나리오로 보이고 아마도 8월 7일 갤럭시노트10 언팩 이후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고 전망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전략스마트폰 '갤럭시노트10'를 공개하는 내달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폴드 출시일정을 제시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세계 최초 상용화란 타이틀을 놓고 화웨이와 경쟁을 펼치고 있어, 8월 출시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중국 화웨이의 폴더블폰도 8월 출시가 유력해 보인다. 중국 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지난 21일 화웨이의 메이트 X가 네트워크 액세스 라이센스를 받았고 8월 중순 또는 하순에 판매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산업정보성 발표에 따르면, 화웨이 5G 디지털 휴대폰 중 장비 모델 번호가 TAH-AN00인 제품에 6개월간의 시범 네트워크 액세스 라이센스가 부여됐다"면서 "업계 관계자는 이 모델이 2월에 발표된 화웨이 메이트 X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중국내 스마트폰 인증 허가인 네트워크 액세스 라이센스는 출시가 임박한 성숙한 제품을 내놓을 때 신청한다. 이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는 메이트 X가 이르면 8월, 늦어도 9월까지는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있다.

다만, 당사자인 두 회사는 철저히 말을 아끼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품질 문제로 갤럭시 폴드 출시 연기를 선언하면서 밝힌 대로 "수 주일 내 출시 일정을 재공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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