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권 유지 김요한 1위, 센터 등극
9~10월경 앨범 발표 … 5년간 활동
이진혁 등 탈락에 팬들 아쉬움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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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X 101' 최종 데뷔 멤버 확정
'프로듀스 X 101' 대망의 '엑스원(X1)' 데뷔 확정 멤버가 결정됐다.
지난 19일 방송된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는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의 최종 데뷔 멤버로 결정된 11명 소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행된 '프로듀스 X 101'은 마지막 방송으로, 생방송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데뷔 여부가 판가름 될 20명의 소년들이 두 팀으로 나뉘어 'To My World'와 '소년미(少年美)' 두 곡으로 국민 프로듀서의 평가를 받았다.
엑스원 데뷔조로 확정된 소년들은 총 11명으로, 1위부터 10위까지의 멤버, 그리고 X멤버로 구성된다. 온라인투표 및 생방송투표 상위 10명과 더불어, 마지막 한 멤버인 X멤버로는 모든 방송의 누적 투표 수와 데뷔 평가 득표수 총합이 1위인 연습생이 선택되는 방식이다.
최종 순위 결과는 1위 김요한, 2위 김우석, 3위 한승우, 4위 송형준, 5위 조승연, 6위 손동표, 7위 이한결, 8위 남도현, 9위 차준호, 10위 강민희, X 이은상이었다. 최종 결과에서 데뷔 멤버로 점쳐지던 이진혁의 탈락을 두고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기도 했다.
글로벌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의 최종 데뷔 멤버로 확정된 11명은 향후 5년간 그룹 활동을 펼친다. 그동안 '프로듀스 101' 시리즈로 데뷔한 그룹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의 계약보다도 긴 기간이다. 이들과 다르게 엑스원은 계약 기간 중 2년 반은 프로젝트 그룹에 집중하고, 이후 2년 반은 원 소속사를 오가며 겸업을 할 수 있다.
마지막 평가를 받은 20명의 소년들 중 탈락한 9명에게도 데뷔 기회를 줘야 한다는 팬들의 주장도 화제몰이 중이다. 일부 팬들은 탈락한 구정모, 금동현, 김민규, 송유빈, 이세진, 이진혁, 토니, 함원진, 황윤성 9인의 데뷔를 지지하며 '바이나인(BY9)'이라는 그룹명을 만들었다. 이들은 방송이 끝난 후 만 하루 만에 그룹의 방향성과 대표 이미지를 제시하면서 데뷔를 염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도 있다. 최종 명단에서 제외된 연습생들을 팀으로 만드는 것은 프로그램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입장이다.
한편 '프로듀스 X 101' 측에서 공개한 방송 및 그룹 활동 계획에 따르면, 엑스원 최종 멤버로 확정된 11인은 8월 한 달간 앨범 준비 과정을 거친 뒤, 오는 9~10월 경 새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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