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의 남북교역을 제외 한 대외무역규모가 반토막이 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 규모는 28억4000만달러(약 3조3475억원)였다. 이는 전년보다 48.8% 준 것이다.
총 교역규모도 2년 연속 줄었다.
북한의 수출은 전년 대비 86.3% 감소한 2억4000만 달러, 수입은 31.2% 감소한 26억 달러였다. 무역 적자는 23억6000만 달러로 전년(20억1000만 달러)보다 17.5% 늘었다.
교역 감소는 유엔의 대북제재 탓이다.
북한의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중 무역규모는 27억2000만 달러로 전년(52억6000만 달러)보다 48.2% 감소했다. 대중 무역적자는 23억3000만 달러로 19.2% 늘었다.
북중 무역이 북한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난 95.8%을 기록했다.
원유 수입 추정치(3억1000만 달러)였다.
러시아가 북한의 교역 상대 2위 자리를 지켰으나 그 비중은 1.2%에 불과했다.
이밖에 북한의 상위 교역국은 중국, 러시아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순이었으며, 스위스, 방글라데시, 독일, 가나, 브라질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은 2009년 대북 무역을 전면 중단한 이후 10년간 교역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제재 품목이 아닌 경공업 제품류 수출은 늘었다.
특히 시계·부분품이 1533.7%, 가발 등이 159.3%의 증가율을 보였다.
북한의 최대 수입품목은 원유, 정제유 등 광물유로 3억6000만 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표] 북한의 연도별 수출입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코트라 제공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의 대외무역(남북교역 제외) 규모는 28억4000만달러(약 3조3475억원)였다. 이는 전년보다 48.8% 준 것이다.
총 교역규모도 2년 연속 줄었다.
북한의 수출은 전년 대비 86.3% 감소한 2억4000만 달러, 수입은 31.2% 감소한 26억 달러였다. 무역 적자는 23억6000만 달러로 전년(20억1000만 달러)보다 17.5% 늘었다.
교역 감소는 유엔의 대북제재 탓이다.
북한의 중국에 대한 무역의존도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중 무역규모는 27억2000만 달러로 전년(52억6000만 달러)보다 48.2% 감소했다. 대중 무역적자는 23억3000만 달러로 19.2% 늘었다.
북중 무역이 북한 전체 대외무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보다 1.0%포인트 늘어난 95.8%을 기록했다.
원유 수입 추정치(3억1000만 달러)였다.
러시아가 북한의 교역 상대 2위 자리를 지켰으나 그 비중은 1.2%에 불과했다.
이밖에 북한의 상위 교역국은 중국, 러시아에 이어 인도, 파키스탄 순이었으며, 스위스, 방글라데시, 독일, 가나, 브라질이 새롭게 10위권에 진입했다.
일본은 2009년 대북 무역을 전면 중단한 이후 10년간 교역 실적이 전무한 상황이다.
대부분 품목에서 수출이 급감한 가운데 제재 품목이 아닌 경공업 제품류 수출은 늘었다.
특히 시계·부분품이 1533.7%, 가발 등이 159.3%의 증가율을 보였다.
북한의 최대 수입품목은 원유, 정제유 등 광물유로 3억6000만 달러 규모가 수입됐다. 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표] 북한의 연도별 수출입 추이
(단위 : 백만달러, %)
※코트라 제공
| 구 분 | 2016년 | 2017년 | 2018년 | 전년비 증감 |
| 수 출 | 2,821 | 1,772 | 243 | -86.3% |
| 수 입 | 3,711 | 3,778 | 2,601 | -31.2% |
| 합 계 | 6,532 | 5,550 | 2,843 | -48.8% |
| 무역수지 | -890 | -2,006 | -2,358 | -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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