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8개 병원이 연구하는 '의사과학자' 양성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할 8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병원은 △고려대 구로병원 △한양대병원 △인하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고신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8곳이다. 이 중 고려대 구로병원과 한양대병원은 '선도혁신형', 나머지 6개 병원은 '지역거점형'으로 운영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병원이 연구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현장 수요 기반 의료기기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4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8개 병원은 병원장 주도로 연구공간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의 취득 후 7년 미만의 임상의(7명 이상)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 지원을 통해 임상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에 기반한 의료기기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병원은 연구개발보다는 임상의들이 과중한 진료 스케줄과 연구참여 기회 부족으로 연구역량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병원들이 진료뿐 아니라 의학연구와 의료기술 개발 사업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국가적 과제인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에 참여할 8개 병원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병원은 △고려대 구로병원 △한양대병원 △인하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고신대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등 8곳이다. 이 중 고려대 구로병원과 한양대병원은 '선도혁신형', 나머지 6개 병원은 '지역거점형'으로 운영된다.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사업은 병원이 연구시간과 공간을 제공하고,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통해 의사과학자 양성과 현장 수요 기반 의료기기 및 서비스 개발을 위한 것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4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8개 병원은 병원장 주도로 연구공간과 시설, 교육 프로그램 등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전문의 취득 후 7년 미만의 임상의(7명 이상)에게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임상의(MD)와 연구자(Ph.D)의 공동연구 지원을 통해 임상 경험에서 나온 아이디어에 기반한 의료기기 및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병원은 연구개발보다는 임상의들이 과중한 진료 스케줄과 연구참여 기회 부족으로 연구역량을 높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국내 병원들이 진료뿐 아니라 의학연구와 의료기술 개발 사업화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국가적 과제인 바이오-메디컬 산업 육성에 기여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