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지난 4월부터 이어온 '개점 휴업'을 끝내고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Q7의 사전계약을 실시하며 영업 재개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아우디코리아는 16일부터 Q7 45 TFSI 콰트로 2019년형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아우디 Q7 45 TFSI 콰트로는 Q7의 2세대 모델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높은 실용성이 특징이다. 2.0ℓ 직렬 4기통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 토크 37.7kg.m의 성능을 낸다. 아우디코리아는 올해 4월과 5월 국내 판매 대수 '0대'를 기록하며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다. 이는 과거 배출가스 조작 사태 여파로 판매를 중단했던 2017년 6~10월 이후 약 2년 만이다. 과거와 달리 현재 개점 휴업은 팔 차가 없었기 때문이다.
물량 수급이 늦어지는 사이 그동안 쌓아놨던 물량은 모두 소진됐고, 본사와 신차 배정을 논의하며 구체적 시기를 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Q7 45 TFSI 콰트로 가격을 7848만5000원으로 책정했다. 딜러사별 프로모션을 활용하면 가격은 더 내려갈 여지는 있다. 이미 아우디 딜러사들은 지난 6월 말부터 사전계약 소식을 접한 이후 대대적인 판촉 행사를 해왔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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