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673만원… 400만원 올라
전국 평균 상승률 9.66% 상회
전국 평균 상승률 9.66% 상회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논의가 수면위로 떠오른 가운데, 서울 새 아파트 분양가가 1년 전 대비 20% 이상 껑충 뛰어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6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전국 새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1167만5400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9.66% 상승했다.
반면 서울은 6월 새 아파트 분양가가 2673만원으로, 지난해 6월(2209만200원) 대비 평당 400만원 이상 껑충 뛰었다. 상승률로는 21.02%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같은기간 수도권 새 아파트 역시 1539만1200원에서 1816만9800원으로 18.05% 오르며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밖에 5대 광역시와 세종시가 18.05%, 기타지방이 1.96% 올랐다. HUG는 "울 송파, 경기 용인, 제주 서귀포 지역의 신규분양가가 상대적으로 높아 상승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6월 전국 신규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1만8390세대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3009세대)대비 41% 증가했다. 6월 수도권 신규분양 세대수는 1만758세대로 이달 전국 분양물량의 58.5%를 차지했다.
이상현기자 ish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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