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KB자산운용은 채권의 안정적인 이자수익과 국내 주식의 성장성을 모두 담은 'KB밸류초이스30펀드'를 추천했다. 이 펀드는 우량채권투자(70%)로 먼저 안정적 수익을 확보하고, 가치주 위주로 선별된 국내 주식(30%)에 투자해 장기적으로 복리 수익률을 추구하는 펀드다.
채권부문은 국공채, 특수채 및 AA등급 이상의 회사채만을 선별 해 투자하고 벤치마크(KIS국고채 1~2년 지수)를 기본으로 시황에 따라 듀레이션, 신용도별 비중 조정 등을 통해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부문은 시장의 방향성을 추종하거나 예측하지 않고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으로 운용한다. 기업의 펀더멘탈 분석을 바탕으로 30~40개의 저평가된 개별 종목을 선별하여 집중 투자한다.
정용현 밸류운용본부 매니저는 "올해 시장은 기업의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한 개별종목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보이므로 시장의 주도주를 찾기보다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투자한다면 좋은 운용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며 "잃지 않는 투자를 통해 장기 복리 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운용 철학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추구하는 성과는 연 4~5%의 수익률이다. 실제 펀드성과를 살펴보면 연초이후 수익률이 9.12%에 달하며 1년, 3년, 5년 수익률 역시 각각 9.57%, 13.48%, 22.42%로 꾸준히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설정 후 수익률은 24.63%로 연환산 수익률 4.9%를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안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1개월 157억원, 연초이후 208억원이 유입됐다. 이 펀드의 5월 말 현재 포트폴리오는 에이스침대(11.5%), 도이치모터스(8.8%), 지트리비앤티(8.6%), 골프존(7.7%), 씨젠(6.9%) 등을 보유중이며, 섹터별로는 경기소비재(49.8%), IT(15.4%), 산업재(11.6%), 의료(10.8%)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박인호 리테일본부 상무는 "주식형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으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펀드"라며 "주식운용의 경우 2014년 4월 설정이후 5년간 운용역 교체 없이 일관된 운용 철학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j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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