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DGB자산운용은 국내 채권 투자만으로 안정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명품회사채 펀드'를 소개했다. DGB자산운용이 굴리는 자산의 90%는 국내 대형 연기금과 보험사, 공제회 등 기관투자자금으로 검증된 역량을 바탕 삼은 우수한 성과를 자랑한다.
이 펀드는 국내 기업이 발행한 채권 중에서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회사채와 국공채를 동시에 투자하고 있는 전통적인 순수 국내 채권형 펀드다.
DGB자산운용은 특히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과 국내시장까지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있는 현 경제상황에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 펀드는 A-등급 이상의 회사채와 A2- 이상의 기업어음에 투자가 가능하나, 실제 펀드운용은 주로 AA등급의 카드채와 캐피탈채에 투자하고 DGB자산운용이 신용분석을 통해 선별한 A등급의 회사채에도 투자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전체 펀드규모의 30% 수준을 국공채에 투자해 환매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금리상승 시를 대비해 국채선물을 활용하고 있다.
성과도 안정적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018년 4월 판매가 시작된 명품회사채펀드의 최근 1년 수익률은 연 4.22%다.
DGB자산운용은 미중 무역갈등 심화와 트럼프 정부의 금리인하 기조로 한국은행도 국내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인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DGB자산운용 관계자는 "금리인하는 경제 전반적인 상황이 호전될 수 없거나 나빠질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어, 회사채 분석 시 신용등급이 오를 종목 보다는 떨어지지 않을 종목을 중심으로 안정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투자상품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누구라도 들어보았을 만한 국내 금융사와 제조업체에서 발행한 채권에 투자해 투자자가 직접 해당 채권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펀드는 대구은행, 하이투자증권, 현대차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펀드슈퍼마켓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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