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우리 바다에서 사라졌던 오징어가 돌아오고 있다. 그간 수입산 냉동 오징어로 갈음할 수 밖에 없었던 밥상에도 국산 오징어를 다시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국산 생 오징어(1마리/냉장)를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수산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 금(金)징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오징어는 최근 들어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 속초 수협에 따르면 본격 조업이 시작된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약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톤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부산공동어시장'의 5, 6월 위판실적에 따르면 5월 오징어 위판량은 4450㎏으로 전년 동기 2230㎏ 대비 2배가량 늘어났으며, 6월에는 4만3416㎏으로 전년 2만7770㎏ 대비 56.3% 증가했다.
올해 들어 동해안의 수온이 높게 유지되며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장이 동해를 중심으로 넓게 형성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오징어 금어기(禁漁期)'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곽명엽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아직 예년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매주 행사를 할 수 있진 않지만 제철 오징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바닥까지 떨어졌던 국내산 오징어 어획량이 올해 들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마트 제공>
롯데마트는 국산 생 오징어(1마리/냉장)를 25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수산 시장에서 자취를 감춰 금(金)징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던 오징어는 최근 들어 어획량을 회복하고 있다. 속초 수협에 따르면 본격 조업이 시작된 5월부터 7월 현재까지 오징어 어획량은 약 249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85톤에 비해 3배 가까이 늘었다.
국내 최대 어시장 중 하나인 '부산공동어시장'의 5, 6월 위판실적에 따르면 5월 오징어 위판량은 4450㎏으로 전년 동기 2230㎏ 대비 2배가량 늘어났으며, 6월에는 4만3416㎏으로 전년 2만7770㎏ 대비 56.3% 증가했다.
올해 들어 동해안의 수온이 높게 유지되며 난류성 어종인 오징어의 어장이 동해를 중심으로 넓게 형성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더불어 지난 2014년부터 시작된 '오징어 금어기(禁漁期)'가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롯데마트 곽명엽 수산 MD(상품기획자)는 "아직 예년 수준까지 회복되진 않았지만 상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며, "매주 행사를 할 수 있진 않지만 제철 오징어를 맛보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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