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하도급 업체 노동자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관에서 여린 ''공공건설 상생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불법과 부당한 관행 대신 '일한 만큼 주고, 받은 만큼 일하는' 선순환 시스템이 정착돼야 한다"며 상생 협력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도록 구체적 방안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사·정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갈등 해소센터' 현판식도 함께 개최했다.
이곳은 앞으로 불공정 관행, 노사 간 분쟁 등에 관한 신고를 받아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센터에 접수된 신고를 바탕으로 국토부와 건설노조, 건설협회 등 노·사·정은 주기적으로 협의를 통해 문제 해결과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이성해 국토부 건설정책국장은 "현장의 불합리한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 노사문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건설업 종사자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전국 건설현장 관계자들이 '행복한 노사 동행'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김현미 국토부 장관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공공건설 상생협력 선언식에서 협약문 협약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