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환 집 발신실패, 피해자 측 "통화 연결 13차례 실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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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집 발신실패, 피해자 측 "통화 연결 13차례 실패해"
강지환 집 발신 실패 (사진=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캡처)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에게 피해를 입은 여성들이 당시 강지환 집에서 외부 통화 연결에 실패해 지인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최근 성폭행 혐의로 구속된 강지환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이 지난 9일 사건 당일 경찰에 직접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2차적인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피해자 측이 이에 대해 반박했다.

지난 14일 피해자 측 법률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강지환 집에서 피해자들의 휴대전화가 발신이 안되는 상황이었다. 특정 통신사만 발신이 되고, 다른 통신사는 터지지 않았다. 가장 먼저 112에 전화를 걸었지만, 연결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피해 여성 중 1명의 휴대폰에는 강지환 소속사 관계자를 비롯한 지인들에게 13차례 발신을 시도한 기록이 남아있었다. 피해 여성은 전화 발신이 되지 않자, 와이파이를 통해 친구에게 "도와달라"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전송했다.

박 변호사는 "(강씨 소속사인) 화이브라더스 측 관계자가 계속 전화를 하는데 왜 전화가 안 되냐고 하니까 피해자들이 전화가 안 터진다고 얘기하는 답변이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신고자를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번 주 강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를 이어간다.

강지환 집 발신실패, 피해자 측 "통화 연결 13차례 실패해"
사진=연합뉴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소속사 직원들과 회식을 한 뒤 외주 스태프인 피해 여성 A씨, B씨와 경기도 광주 오포읍 자택에서 2차로 술자리를 가진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강지환은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와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라며 피해자들에 사과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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