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현대重 부사장, 셰브론 사장단과 회동

조선업계 재편 영향 논의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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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 현대重 부사장, 셰브론 사장단과 회동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정기선 현대중공업 부사장(사진)이 미국 석유업체 셰브론 사장단과 회동한다. 방한 중인 셰브론 사장단은 앞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경영진과도 만남을 가졌으며 국내 조선 '빅3'와 순차적으로 만난다.

11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정기선 부사장은 12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셰브론 사장단을 만난다.

현대중공업이 현재 셰브론과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없지만, 최근 인수하기로 한 대우조선해양이 셰브론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내 조선업계 재편에 따른 영향 등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셰브론은 대우조선해양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에서 3조원 규모의 초대형 육상 원유생산 플랜트(TCO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0년 7월까지다. 대우조선해양은 1998년부터 셰브론에서 해양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했으며, 셰브론에서 선정한 세계 최고 안전 우수 사업장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앞서 조지프 지아지아 셰브론 총괄부사장은 이날 자회사 사장단을 이끌고 방한해 경남 거제에 위치한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을 찾았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대우조선해양을 제외하고 셰브론이 국내 조선업체와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회동은 대우조선해양과의 프로젝트를 점검하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셰브론 경영진은 매년 주기적으로 국내 조선사와의 회동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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