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탕'은 현재까지 2,000명 이상의 자반증·혈관염 환자에게 처방되며 우수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 약물로, 2017년 4월 '알레르기성 자반증의 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로서 특허를 획득(특허 제 10-1727132호)하며 치료약으로서의 가능성을 객관적으로 입증 받았다. 특히 해당 분야의 국내 최초 특허이면서 전 세계적으로 치료약이 부재한 난치성 질환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
보건복지부 등에서 주최된 상기 사업은 기존 치료방법이 모호했던 난치병에 대하여 신약 후보물질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환자들의 고통을 경감시키는 것은 물론 나아가 국내 바이오산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물질 개발을 목적하여 진행되었으며, 이에 해당 질환에 대한 충분한 임상 실적과 지속적인 연구 능력을 보유한 업체를 선정하였다.
선정된 이노베이션허브㈜는 "전 세계적인 난치병 알레르기성 자반증에 '자로탕'이 신약으로서의 충분한 기대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미 오랜 기간의 임상으로 안전성을 확인하였고, 이번 안전성 시험을 통해 더욱 신뢰할 만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환자에게 도움이 되도록 개발 후 상용화까지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번 안전성 시험은 '자로탕'을 HS(헤노흐-쉔라인)자반증에 대한 치료약으로 개발하는 데 필요한 식약처 IND 승인의 기초 자료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된다.
한편 자반증은 혈관의 염증으로 인해 신체 내 출혈이 생기는 질환으로,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반점이 특징적이다. 만성질환으로 재발을 반복하는데다 콩팥 등 내부장기에까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환자들의 치료 욕구가 높다. 소아와 성인 모두에서 발병할 수 있으며, 특히 3-7세의 연령대에서 다발하는 경향이 있다. '자로탕'은 동경한의원에서 최초 연구 개발되어 10여 년 간 상기 질환의 치료에 사용되어왔으며,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나타낸 바 있다온라인뉴스부기자 on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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