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방,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규모 투자 유치…“프롭테크 분야 선도할 것”

직방·호갱노노·슈가힐·우주 등 부동산 프롭테크 4개사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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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부동산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직방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인 1600억원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부동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9일 직방을 비롯해 호갱노노, 우주, 슈가힐 등 부동산 프롭테크 4개사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직방은 최근 160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직방은 골드만삭스PIA와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DS자산운용,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등 투자사로부터 1600억 규모의 투자를 확정지었다. 이는 국내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로, 지난 2013년 직방의 첫 투자 유치 금액인 10억원보다 160배 이상 늘어난 금액이다. 직방은 지난 2015년에도 골드만삭스PIA로부터 3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4개 사는 협업을 통해 다양한 부동산 분야의 빅데이터를 제공하고 업계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김정현 우주 대표는 "젊은 1인가구들에게 좋은 집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협업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정보비대칭에서 오는 문제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사용자가 다양한 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동안 고질병으로 지목한 허위매물에 관한 규정도 더욱 엄격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당연히 허위매물은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기에 맞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허위정보를 올리기 보다는 일부 소수가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으로 허위매물을 올리는 사례가 많았다"며 "앞으로도 필터링 강화 등을 통해 허위매물을 완전히 퇴출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직방은 이번 협업을 통해 창립 10주년이 되는 오는 2022년까지 현재 월 이용자 500만명 규모를 1200만명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앞으로도 4개 사가 각자의 플랫폼에서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예정이며 추후 필요하다면 다른 업체들과도 협업을 늘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직방, 부동산 스타트업 사상 최대규모 투자 유치…“프롭테크 분야 선도할 것”
(왼쪽부터) 장동준 직방 이사, 심상민 호갱노노 대표, 안성우 직방 대표, 이용일 슈가힐 대표, 김정현 우주 대표. <이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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