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4일과 5일 이틀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전지연구조합과 함께 '2019년도 이차전지 정보공유 포럼'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한 이번 포럼은 이차전지 기술개발 관련 성과와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자리로 130여명의 산·학·연·관의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4일에는 △리튬이차전지 및 소재 시장전망(야노경제연구소)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전지연구조합)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5일에는 차세대 이차전지(Post-LIB)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산업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간 연구개발(R&D)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두 부처는 과기부 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원천기술을 산업부에서 이어받아 산업현장에 맞게 개발하는 '이어달리기' 방식의 R&D를 통해 연구개발 지원금을 효율적으로 집행하고 개발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최일엽 KEIT 단장은 "참석자들이 이차전지 관련 연구내용을 공유해 더욱 훌륭한 연구 성과를 창출했으면 한다"며 "KEIT는 산업부와 과기부의 '이어달리기 R&D'를 통해 기술적 혁신성이 높고, 시장 수용성이 큰 이차전지 기술개발 과제를 집중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4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열린 '이차전지 정보공유 포럼'에서 최일엽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단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