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약산마을 지역주택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왕기)가 지난 6월18일 국무총리실에 도시계획 중단을 해결해 달라는 민원을 접수했다. 추진위원회는 민원신청서를 통해 고양시가 알 수 없는 이유로 도시계획을 중단해 주민들의 재산피해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추진위에 따르면 2012년 약산마을 건너 일산 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와 거주자에 대한 주택공급 방법의 문제 등으로 약산마을이 사업에서 배재됐고, 이후 약산마을 주민들 스스로 2015년 9월 추진위를 발족해 관련 행정신청업무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2월 약산마을 도시관리계획과 관련한 안건이 고양시의회에 상정됐지만 처리는 불발됐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추진위 김왕기 위원장은 "고양시에서 올린 상정안을 스스로 회수해 갔다."며 "이후 관련 업무를 미룬체 처리 지연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 도시계획담당자는 "약산마을 사업은 현재 검토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여러 가지 것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가 취소된 것은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왕기 추진위원장은 "고양시가 3기 신도시 때문에 고양시에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완급 조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약산마을 사업이 중단되거나 늦춰 진다면 이 지역은 더욱 낙후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산마을은 1980년 육군 9사단(백마부대) 사단장이었던 노태우 전대통령에 의해 장기복무 중인 하사관들의 거주 및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일명 '하사관주택지구'로 명명되면서 준공됐다. 현재 하사관 주택 일원은 지은지 3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과 연립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다. 약산마을 사업이 완료될 경우 1,200세대 약 3,200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imkt@dt.co.kr
추진위에 따르면 2012년 약산마을 건너 일산 3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와 거주자에 대한 주택공급 방법의 문제 등으로 약산마을이 사업에서 배재됐고, 이후 약산마을 주민들 스스로 2015년 9월 추진위를 발족해 관련 행정신청업무를 완료했다. 이후 올해 2월 약산마을 도시관리계획과 관련한 안건이 고양시의회에 상정됐지만 처리는 불발됐다고 추진위는 밝혔다. 추진위 김왕기 위원장은 "고양시에서 올린 상정안을 스스로 회수해 갔다."며 "이후 관련 업무를 미룬체 처리 지연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을 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고양시 도시계획담당자는 "약산마을 사업은 현재 검토과정에 있는 사항으로 여러 가지 것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의회 의견청취가 취소된 것은 내부적으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김왕기 추진위원장은 "고양시가 3기 신도시 때문에 고양시에 시급한 문제들에 대해 완급 조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며 "약산마을 사업이 중단되거나 늦춰 진다면 이 지역은 더욱 낙후될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한편, 약산마을은 1980년 육군 9사단(백마부대) 사단장이었던 노태우 전대통령에 의해 장기복무 중인 하사관들의 거주 및 생활안정을 목적으로 일명 '하사관주택지구'로 명명되면서 준공됐다. 현재 하사관 주택 일원은 지은지 37년 이상 경과된 노후 주택과 연립주택이 혼재되어 있는 상태다. 약산마을 사업이 완료될 경우 1,200세대 약 3,200여명이 입주할 계획이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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