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개 넘는 단말 테스트 중"
정식 출시까지 시간 필요할 듯
정식 출시까지 시간 필요할 듯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사진)이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지 않았는데 출시를 밀어붙였다고 인정했다. 갤럭시 폴드 정식 출시까지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갤럭시 폴드는 지난 4월 일부 리뷰어들이 제품 결함 문제를 지적하면서 출시가 지연됐고 삼성전자는 현재까지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을 확정 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7월 말까지 갤럭시 폴드가 공개되지 않을 경우, 8월 초 '갤럭시노트10'과 함께 제품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2일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고 사장은 지난주 유럽 매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갤럭시 폴드의 스크린 결함에 대해 "당혹스러웠다"며 "갤럭시 폴드가 준비되기 전에 (출시를) 밀어붙였다"고 토로했다.
고 사장은 이어 "폴더블폰 에서 무언가를 놓쳤다는 것을 인정 하지만 회복하고 있다"면서 "리뷰어들 덕에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이슈들까지 점검했고 현재 2000개가 넘는 단말을 테스트 중"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폴드의 출시 일정과 관련해서는 "시간을 좀 더 달라"면서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 여전히 함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내달 7일 뉴욕에서 갤럭시노트10을 공개한다.
김은지 기자 ke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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