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기관 운영 인공지능에 방점
'AI연구소' 신설 등 조직 개편
공공·국민생활 문제 해결 '고삐'
'AI연구소' 신설 등 조직 개편
공공·국민생활 문제 해결 '고삐'
국내 ICT 분야 최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인공지능) 기반의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지난 4월 김명준 원장이 취임한 이후 3개월 간 치열한 내부 논의를 거쳐 향후 기관 운영 방점을 '인공지능'에 찍고, 국가 지능화 구현을 위한 창의·도전적 연구와 공공·국민생활 문제 해결에 고삐를 바짝 죄겠다는 전략이다.
27일 ETRI는 새 경영 비전을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새 비전은 지능화 연구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시·공간적, 지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목적의 국민생활 문제를 지능화 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새로운 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으로 보고 '국가 지능화를 위한 종합 연구기관'으로 출발한다. 인공지능이 더 이상 기술분류 상의 개념이 아니라, 지능화 혁명을 상징하는 경제·사회 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ETRI 전 연구 분야에 AI를 입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석이다.
비전을 실현할 주요 경영 목표로는 △창의도전 연구 활성화를 통한 미래 성장 준비 △글로벌 톱 수준 R&D 성과 창출 △국민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 △개방·공유·협업 기반의 연구문화 정착 등이 제시됐다.
이에 걸맞게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인공지능 분야 원천연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다양한 국민생활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지능화연구소'도 새로 꾸렸다.
연구조직은 두 조직 외에 통신미디어연구소, 창의연구소를 포함한 4개 연구소 체제와 기획본부, 중소기업사업화본부, 행정본부 등 3개 본부로 운영된다. 이들 조직은 SW·컴퓨팅, 미래통신·전파, 방송·콘텐츠, 디바이스, 보안, 블록체인 등 6대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원천·핵심, 창의·도전적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도시·교통·복지·환경·국방·안전 등 6대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책임(R&R)과 연계한 전문연구조직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조직을 총괄 책임지는 부원장 직제도 신설, 운영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귀결된다"면서 "ETRI가 국가 정보화를 넘어 국가 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27일 ETRI는 새 경영 비전을 '미래사회를 만들어 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으로 정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새 비전은 지능화 연구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시·공간적, 지능적 한계를 극복하고, 공공 목적의 국민생활 문제를 지능화 연구개발을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ETRI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와 새로운 혁명의 핵심을 '인공지능'으로 보고 '국가 지능화를 위한 종합 연구기관'으로 출발한다. 인공지능이 더 이상 기술분류 상의 개념이 아니라, 지능화 혁명을 상징하는 경제·사회 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예측에 따라 ETRI 전 연구 분야에 AI를 입혀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내겠다는 포석이다.
비전을 실현할 주요 경영 목표로는 △창의도전 연구 활성화를 통한 미래 성장 준비 △글로벌 톱 수준 R&D 성과 창출 △국민문제 해결 및 중소기업 지원 확대 △개방·공유·협업 기반의 연구문화 정착 등이 제시됐다.
이에 걸맞게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인공지능 분야 원천연구를 수행하는 '인공지능연구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공공서비스에 적용해 다양한 국민생활 문제와 현안을 해결하는 '사회지능화연구소'도 새로 꾸렸다.
연구조직은 두 조직 외에 통신미디어연구소, 창의연구소를 포함한 4개 연구소 체제와 기획본부, 중소기업사업화본부, 행정본부 등 3개 본부로 운영된다. 이들 조직은 SW·컴퓨팅, 미래통신·전파, 방송·콘텐츠, 디바이스, 보안, 블록체인 등 6대 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원천·핵심, 창의·도전적 연구를 수행한다. 아울러 도시·교통·복지·환경·국방·안전 등 6대 국민생활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책임(R&R)과 연계한 전문연구조직으로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구조직을 총괄 책임지는 부원장 직제도 신설, 운영한다.
김명준 ETRI 원장은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혁명으로 귀결된다"면서 "ETRI가 국가 정보화를 넘어 국가 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한 정부출연 연구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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