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상반기 히트상품
마케팅 - 이글로벌시스템
국내 다수 기업·기관들은 분석가치가 있는 정보들을 EDW 등을 도입해 저장하고 있고, 이 정보들을 활용하기 위해 조회·분석 처리에 많은 시간이 걸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전체 데이터를 분석하기보다 데이터마트를 구성해 일정량의 데이터를 미리 분석에 필요한 형태로 가공해 저장해 놓음으로써, 비교적 빠른 시간 내에 분석 결과를 도출하고있다.
하지만 대상 정보가 일부분이기 때문에 분석 결과에 대한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밖에 없으며, 미리 가공된 데이터를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데이터에 대한 Ad-hoc 쿼리 등은 처리가 거의 불가능했다.
미국 액티언사의 한국총판인 이글로벌시스템이 국내에 공급하고 있는 '액티언 벡터'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개념의 DBMS로,세계 최대의 반도체 제조기업인 'S전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금융결제원 등을 비롯한 14개 이상의 국내 기업·기관에서 데이터 분석 업무의 혁신을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동차보험 진료정보 분석 시스템'에 적용된 사례는 지금까지의 분석 환경을 바꾼 혁신적인 사례로 꼽힌다. 일부가 아닌 전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게 됨으로써 분석 결과의 신뢰성이 높아져서 정확한 이용과 신속한 의사결정 등이 가능해졌다. 금융결제원의 금융데이터 빅데이터 분석 프로젝트 또한 벡터의 획기적인 데이터 분석 성능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S전자의 경우 일부 반도체 사업장 생산 데이터 분석 업무에 액티언의 벡터를 도입해 기존에 오랜 시간을 들여야 했던 데이터 분석 업무를 짧은 시간 내에 완료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이글로벌시스템 관계자는 "기존의 DW·분석전문 DB 제품들의 성능적 한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자·반도체기업들과 같은 제조업에서 액티언 벡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글로벌시스템은 벡터 DBMS를 기획재정부의 사이버안전센터와 SK인포섹의 통합관제 로그분석 업무, S전자 반도체 공정데이터 분석 업무, LS니꼬동제련의 생산설비 데이터 분석 업무 등에도 공급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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