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교수 재임용' 성신여대도 조사
교육부가 2021년까지 전국 주요 사립대학 16곳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한다.
교육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개교 이래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학은 일반대학 61곳·전문대학 50곳 등 111곳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 중 학생 수 6000명 이상인 대규모 학교 16곳을 우선 종합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사이에 차례로 감사할 계획이다.
우선 감사 대상인 16개 학교는 경희대·고려대·광운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가톨릭대·경동대·대진대·명지대·건양대·세명대·중부대·동서대·부산외대·영산대 등이다.
교육부는 연간 종합감사 대상 학교 수를 기존 3곳에서 올해 5곳, 2020년 이후는 매년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학 감사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 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학생을 수차례 성희롱한 교수를 재임용한 성신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안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실용음악학과 A교수는 지난해 4∼5월 학생들을 성추행·성희롱한 사실이 교내 성윤리위원회·교원징계위원회·교원인사위원회 등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이사회가 재임용 탈락에 동의하지 않아 올해 1월 재임용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8일간 성신여대를 조사할 예정이다. 성비위 사실 및 학교 측의 사안 처리과정, 징계·인사 절차 적정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24일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열린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교육부는 2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교육신뢰회복추진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부에 따르면 개교 이래 한 번도 종합감사를 받지 않은 사립대학은 일반대학 61곳·전문대학 50곳 등 111곳이다.
교육부는 이들 대학 중 학생 수 6000명 이상인 대규모 학교 16곳을 우선 종합감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올해 7월부터 2021년 사이에 차례로 감사할 계획이다.
우선 감사 대상인 16개 학교는 경희대·고려대·광운대·서강대·연세대·홍익대·가톨릭대·경동대·대진대·명지대·건양대·세명대·중부대·동서대·부산외대·영산대 등이다.
교육부는 연간 종합감사 대상 학교 수를 기존 3곳에서 올해 5곳, 2020년 이후는 매년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학 감사 인력을 증원할 계획이다.
또 이날 신뢰회복추진단 회의에서 학생을 수차례 성희롱한 교수를 재임용한 성신여자대학교를 대상으로 사안 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 학교 실용음악학과 A교수는 지난해 4∼5월 학생들을 성추행·성희롱한 사실이 교내 성윤리위원회·교원징계위원회·교원인사위원회 등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이사회가 재임용 탈락에 동의하지 않아 올해 1월 재임용된 바 있다.
교육부는 이달 26일부터 내달 5일까지 총 8일간 성신여대를 조사할 예정이다. 성비위 사실 및 학교 측의 사안 처리과정, 징계·인사 절차 적정성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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