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더 맵고, 더 달게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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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27)씨는 오늘도 매운 라면을 먹는다. 혀가 마비될 정도로 얼얼하지만 스트레스 풀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다. 식사 후에는 머리가 띵할 정도로 단 흑당 버블티를 마신다. "더 맵고, 더 달게!" A씨는 '얼얼한 매운맛'과 '극한 단맛'에 중독됐다.

매운 라면이 젊은층 사이에서 '대세'로 떠오르면서 매운 과자, 음식 등이 줄줄이 쏟아지고 있다.

극한 단맛도 열풍이다. 지난 3월 한국에 처음 등장한 흑당 버블티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줄을 서야 먹을 수 있는 음료가 됐다.

대만여행 필수 먹거리로 알려진 흑당 버블티는 SNS로 퍼지며 '흑당' 열풍을 일으켰다. 사탕수수 즙으로 만든 '흑당'은 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아 검정에 가까운 짙은 빛깔을 띤다.

달콤한 밀크티와 쫀득쫀득한 타카오카 펄. 대만보다 2배 비싸지만 인기는 고공행진이다. 음료업계들은 '흑당'을 넣은 메뉴들을 차례로 출시하기 시작했다.

몹시 맵거나 단 음식이 젊은이들에게 각광받는 이유는 뭘까. 전문가들은 '경기 불황'을 꼽았다. 불황기에는 단시간 높은 만족감을 주는 자극적인 맛을 선호한다는 것.

불황에 립스틱이 잘 팔린다는 경제속설처럼 소비자들은 즉각적으로 소비되는 자극적인 맛을 쫓는다. 화끈하게 맵고, 확실하게 단 음식을 통해 스트레스를 날린다.

그러나 그 쾌락만큼 '단점'도 존재한다. 매운 음식은 위 점막을 손상시켜 위염이나 위궤양을, 단 음식은 높은 칼로리와 과도한 당 섭취를 유발한다.

매운 라면과 흑당 버블티가 인기를 끈 이유에는 어쩌면 '씁쓸한 현실'이 불러일으킨 '달콤한 열풍'일 수도 있을 것이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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