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삼성증권은 19일 오리온을 둘러싼 중국 내 경쟁 심화 우려가 2분기부터 점차 해소될 것이란 분석과 함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익성 향상 역시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2분기 546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추정하고 매수의견과 목표가 14만5000원은 유지했다.
조상훈 연구원은 "오리온이 5월 말 스낵 신제품 출시와 증량 정책을 통해 경쟁이 치열한 스낵시장 점유율 회복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신제품은 매대 구입비용 대비 높은 매출성장을 기대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작년 6월 영업적자 22억원을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500억원을 하회할 것이란 실적 우려는 과도하다는 평가다.
그는 "2분기 영업이익은 54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경소상과의 거래에서 포스시스템 도입으로 입출고와 재고, 생산 등 관리기능을 강화한 점 역시 긍정적"이라고 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