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1124만3000원 VS 대구 1122만6000원
5월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차 근접
5월 아파트 3.3㎡당 평균매매가격차 근접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부산 1124만3000원 VS 대구 1122만6000원'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대구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124만3000원으로 1122만6000원의 대구와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두 지역의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는 1만7000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169만1000원원으로 1078만1000원의 대구와 평당 9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으나 1년 반 사이에 따라잡힌 것이다. 같은기간 부산은 꾸준히 하락했고 대구는 상승했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반도보라빌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3월 5억2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4억원에 거래되면서 1억2000만원 급락했다.
반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태왕유성하이빌' 전용 84㎡는 지난해 3월 5억6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6억7000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이달 비수도권 분양물량도 가장 많은 만큼, 과잉공급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악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부산 및 대구 3.3㎡당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 <경제만랩 제공>
5대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던 부산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이 지난달을 기점으로 대구에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KB부동산의 주택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 5월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매매가격은 1124만3000원으로 1122만6000원의 대구와 근소한 격차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두 지역의 평당 아파트 매매가격 격차는 1만7000원에 불과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부산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1169만1000원원으로 1078만1000원의 대구와 평당 9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으나 1년 반 사이에 따라잡힌 것이다. 같은기간 부산은 꾸준히 하락했고 대구는 상승했다.
실제 부산 해운대구 우동 '반도보라빌아파트'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3월 5억2000만원에 실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4억원에 거래되면서 1억2000만원 급락했다.
반면 대구 수성구 범어동 '태왕유성하이빌' 전용 84㎡는 지난해 3월 5억6500만원에 거래됐지만 올해 5월에는 6억7000만원까지 오른 가격에 거래됐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부산 미분양 물량은 빠르게 늘어나고 있고, 이달 비수도권 분양물량도 가장 많은 만큼, 과잉공급으로 인한 부동산 시장 악화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