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고소 이어 손배소송도
프리랜서 기자 김웅(47)씨가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다. 변호인단은 소송의 의도가 손 대표와 동석했던 여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단은 지난 10일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를 폭행치상·무고·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었다.
변호인단은 "폭행 등 이번 사건의 발단인 '손석희 뺑소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인신문에 중점을 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뺑소니가 폭행·무고 등의 위법행위와 관련돼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뺑소니 관련 목격자 등이 법원에서 허위 증언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을 할 수 있어 민사소송을 냈다"며 "법원은 증인이 출석을 거부하면 구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법원 구인을 통해 손 대표와 동석했던 여성을 증인으로 구인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뺑소니 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사고 피해자, 목격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손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접촉사고를 취재하던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김 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7일 오전 10시쯤 김 씨를 불러 16시간가량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손 대표도 고소인·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씨 변호인단은 지난 10일 손 대표를 상대로 서울서부지법에 5000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를 폭행치상·무고·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소했었다.
변호인단은 "폭행 등 이번 사건의 발단인 '손석희 뺑소니'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증인신문에 중점을 둔 민사소송을 제기한 것"이라며 "뺑소니가 폭행·무고 등의 위법행위와 관련돼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단은 "뺑소니 관련 목격자 등이 법원에서 허위 증언을 하면 위증죄로 처벌을 할 수 있어 민사소송을 냈다"며 "법원은 증인이 출석을 거부하면 구인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즉, 법원 구인을 통해 손 대표와 동석했던 여성을 증인으로 구인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김씨는 검찰 조사에서 "'뺑소니 사고' 당시 여성 동승자가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사고 피해자, 목격자 등을 증인으로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 씨는 손 대표가 2017년 4월 16일 과천의 한 교회 주차장 부근에서 견인차를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도주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객관적 증거가 없다며 무혐의로 판단하고 손 대표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접촉사고를 취재하던 김씨는 지난 1월 10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일식 주점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맞서 손 대표는 김 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공갈미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서울서부지검은 17일 오전 10시쯤 김 씨를 불러 16시간가량 조사를 벌였으며 조만간 손 대표도 고소인·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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