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산업연구원 “6월 입주여건 약화 지속…지역별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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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이달 주택시장 침체의 영향으로 입주여건 또한 약세를 지어갈 전망이다. 지역 간 입주여건 양극화도 심해져 서울, 세종, 대전, 대구, 광주 등 일부 지역만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이달 입주경기실사지수(HOSI)가 전월 대비 9.0포인트 하락한 71.1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산업연구원은 "6월 예정돼 있는 대규모 민간 입주물량과 제3차 신규택지추진계획 발표 등의 영향으로 6월 전망치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6월 전국 입주예정물량은 4만5178세대로, 이 중 경기도 에 42.7%(1만9310세대), 서울에 15.4%(6936세대), 경남에 12.2%(5531세대)가 집중됐다.

지역별로는 세종이 100.0으로 가장 높고 서울과 대전이 각각 92.1, 91.6으로 90선을 기록했다. 이 밖에 대구와 광주, 전남이 각각 89.6, 86.9, 80.0로 80선을 기록했다. 반면 울산은 44.4로 유일하게 40선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전망치가 하락한 곳은 울산을 비롯해 충북(52.6, 23.8포인트↓), 제주(57.1, 22.9포인트↓), 부산(58.3, 19.4포인트↓), 전북(61.9, 18.1포인트↓), 경남(62.9, 16.2포인트↓), 충남(56.5, 13.5포인트↓), 강원(57.8, 12.7포인트↓) 등이다.

한편 5월 입주율은 78.7%로 한 달 만에 70%선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7.0%, 서울이 89.5%, 지방이 77.0%다.

주요 미입주 사유로는 기존 주택매각 지연이 35.3%로 가장 많았고 세입자 미확보가 29.4%, 잔금대출 미확보가 22.1%, 분양권 매도 지연이 10.3% 순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경기, 경남, 서울, 세종, 광주, 전북 등 대규모 민간분양 단지는 예비입주자를 위한 입주지원 강화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주택산업연구원 “6월 입주여건 약화 지속…지역별 양극화”
6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 <주택산업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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