츤데레 연기부터 유쾌한 장면까지
천재디자이너 서이도役 완벽 소화
'황후의 품격' 이어 시청률 이끌어
천재디자이너 서이도役 완벽 소화
'황후의 품격' 이어 시청률 이끌어
신성록 주연 '퍼퓸' 월화극 1위 수성
배우 신성록이 독보적인 연기력으로 월화극 1위를 이끌고 있다.
지난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KBS2 '퍼퓸'에서 천재 디자이너 서이도 역으로 열연중인 신성록이 맡은 캐릭터의 다양한 매력을 십분 살려내며 작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지난 10일 방송에서 신성록은 비주얼은 물론 말투까지 무뚝뚝하고 차가운 천재디자이너 서이도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높은 싱크로율을 선보였다. 특히 이날 신성록은 본인도 모르게 민예린(고원희 분)에게 점점 빠져드는 듯한 서이도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해냈다. 민예린에게만 보이는 츤데레 매력으로 극 전개에 유쾌함과 달달함을 동시에 그려내는 한편, 시한부가 아니라는 그녀의 말에 안도하며 혼자 미소를 짓는 등 캐릭터의 귀여운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첫 회부터 지금까지 방송 중간 중간 드러나는 '서이도'의 과거 장면은 극 전개에 있어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풍겨냈다. 신성록은 과거를 떠올릴 때마다 힘들어하며 눈물을 흘려 과연 서이도가 가진 사연이 무엇일지 궁금증이 모인다.
앞선 작품에서 신성록은 3연속 흥행 행진을 이어왔다. MBC '죽어야 사는 남자'(2017)와 SBS '리턴'(2018), '황후의 품격'(2019)에서 연이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안방극장을 쉼 없이 질주하고 있는 신성록이 '퍼퓸'을 통해 4연속 흥행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퍼퓸'은 매주 월·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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