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행 일본인 93만원 쓸때 중국인은 223만원

日 '미식탐방' 中 '쇼핑'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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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이나 중국인이나 우리나라의 서울을 가장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인인 우리나라를 짧게 자주 찾고, 중국인은 상대적으로 가끔 오래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행 씀씀이는 역시 중국인이 통이 컸다. 한국관광공사가 12일 공개한 지난해 양국 방한 관광객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방한 시 주요 고려 요인에서도 일본인의 42.4%는 '음식·미식 탐방'이라고 답했다. 반면 중국인의 33.4%는 '쇼핑'을 꼽아 대조를 이뤘다. 중국인의 1인당 평균 지출경비는 1887달러(약 223만원)로 일본인의 평균인 791달러(약 93만원)의 2배가 넘었다. 일본인 관광객의 73%, 중국인 관광객의 79.1%는 가장 선호하는 방문지로 서울을 공통으로 꼽았다. 하지만 2위 도시로는 일본인이 부산(16.5%)을, 중국인은 제주(13.3%)를 선택했다.

3위 도시는 일본인(8.9%)과 중국인(11%) 모두 경기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 패턴에서는 일본인이 '자주 오고 짧게 머무르는' 경우가 많은 반면 중국인은 상대적으로 '가끔 오고 오래 체류하는' 경향을 보였다. 일본인의 평균 방한횟수는 6.1회로 중국인의 4회보다 많았고, 평균 재방문율도 70.2%로 중국인의 66.5%보다 높았다.

반면 평균 체류 기간은 중국인이 8.2일로 일본인 3.9일보다 2배 이상 길었다.

한국여행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중국인이 95.2%에 달해 일본인 86.4%보다 높았다.

여행 전 정보를 어디서 얻느냐는 질문에 일본인의 절반에 가까운 47.9%는 자국 인터넷 사이트와 앱이라고 응답한 반면, 중국인의 다수인 52.3%는 친지, 친구, 동료로부터 얻었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두 나라 관광객의 주요 방한 목적에서는 '여락·위락·휴가'가 가장 많았고 이어 '사업과 전문활동', '교육'으로 순서가 같았다.

진현진기자 2ji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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